블록체인과 콘텐츠의 왕국 (작성중)
블록체인 이코노미의 두 갈래길
DApp이라 불리는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는 기대와 달리 혹은 우려한 대로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탈중앙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이라 여겼는데, 사용이 불편해서? 성능이 부족해서?
여기서는 개방형 플랫폼으로서의 블록체인에 대해서, 콘텐츠 공유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려고 한다
콘텐츠는 왜
정보시스템의 기본 기능은 데이터를 가공, 교환하는 것이다. 처음엔 좋았다. 인터넷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하지만 잠깐이다. 결코 익숙해지고 싶지 않은 불편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게다가 콘텐츠로 그들이 돈을 번다. 은행은 이자라도 주는데, 돈은 그렇다쳐도 옮기는 것도 불편하고, 서비스하는 방법도 그들맘대로다.
콘텐츠가 서비스에 종속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
콘텐츠의 소유권 (수익과 처분)
콘텐츠의 활용 (UI 포함)
데이터 보안/생명주기 관리
데이터의 중복
페이스북도 구글도 아마존도 앱스토어도 결국은 타인의 콘텐츠가 수익의 원천이다. 그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는 것은 뭐 나쁠거 없다. 다만 이들은 독점적인 유통시스템과 다를바가 없다. 개방형 플랫폼은 선택 자체가 불가능하다.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의 등장
비트코인 논문 제목은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이었다. 초창기 P2P는 파일 변경이나 조건없는 공유를 위한 것이었다. 기술은 전송 프로토콜에 집중되었고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분산트랜잭션이라는 장벽으로 인해 P2P 네트워크 위에 제대로된 게시판 하나 구현해서 얹을 수가 없었다.
비트코인의 접근법은 통계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그 장벽을 뚫었다. 열역학을 창시한 볼츠만을 비난했던 당시의 많은 범부들처럼 그렇게 다소 의심스럽게 지켜만 보았다. 그리고 이더리움이 나왔다. 튜링 컴플리트를 외치며. P2P에 흥미를 가졌던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블록체인은 과연 베들레헴의 유성이 될 수 있을까.
Rule Base Smart Contract
데이터 - 이벤트 - 규칙의 조합 규칙 준수 보장 플랫폼
Stateless BlockChain
블록체인 이코노미의 두 갈래길
두가지 중 하나로 귀결된다. 하나는 이럴거면 뭐하러 블록체인을 쓰나. 다른 하나는 이건 그냥 운동인데, 수익이 날 수가 없는데.
예를 들어 이력서 공유 내지는 경력증명 플랫폼이 있다고 하자.
** 보상을 위한 가치 교환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부가가치는 어디에서
(구글과 비교)
-- 분석 서비스, 색인 데이터, 원본 데이터, UX
각 레이어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주체들이 수익을 얻고 비용을 지불
데이터와 서비스를 독점하는 형태 - 고유의 보상체계 운용
직접 연결하는 방식 - 유통 방식에서의 개선 - 장점들이 존재
더 나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 상호운용성 - 자율시스템 - 안정적 진화 - 투명한 정책
블록체인 자체로 수익을 내려고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그것은 공유되어야 하고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고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원래 플랫폼이란 그런 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독점일 뿐이다 따라서 분리해야 한다 데이터의 값이 너무 비싸지는 문제도 있다 어쨋든 구글에 쓰는 것과 개인 블로그에 쓰는 것은 다르다 사람들은 이런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고 더 효율적인 구조이다
콘텐츠의 왕국
윈도우95를 추억하며,
날개만 있다고 새가 되는가
** 기대 수준과 목적의 다양함 - 집중도를 현저히 낮추고 권리를 분산 - 의미있는 혁신 - 그라쿠스 - 카이사르 - 옥타비아누스의 개혁
오랜동안 기다려온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기대해보자
Last updated
Was this help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