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들

경계의 법칙

상식의 선에 있지 않다.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정도에 가있다.

방어적 태도

확인해 보겠다든가 알아보겠다는 말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따라서 방어적 태도는 현명하고 유용하 일반적인 것이다. 방어적 태도를 넘고 싶으면 처음부터 부정적인 요소를 드러내고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3초 후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배출하는데 보통은 3초면 충분하다. 그 이후에는 이 사람이 지금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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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해보셨습니까. 천천히 달릴줄 알아야 고수죠. 이건 신념이나 개성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공이라든가 실패라든가 하는 따위 판단은 그냥 애들 장난이죠. 중독되었을뿐입니다. 고통, 외면, 파멸. 이 모든 것에 말이죠. 어느 길이나 어려움은 있습니다.

광고와 우산

광고들이 내게 욕망의 폭우를 퍼붓는다. 시도때도 없고 회피할 길도 없다. 이 사나운 물줄기를 피하고 싶다. 우산이 필요한 까닭이다.

그런데 제길헐, 내겐 없다. 크고 튼튼한 우산이. 이러한 결핍은 또다른 욕망을 부르고 나는 늪에 빠진다.

순수하고 본질적인 인상과 영향을 지향하기에 가장 감각적이고 재기발랄하고 그리고, 너무나 널리 퍼져있는 그런데, 왜 이리, 어쩌다 이렇게 불쾌하고 불량하고 의심스럽고 공허하고 약탈적인 것이 되어버렸나.

욕망이 욕망을 겨눈 결과이다.